농림부는 박창정 한국마사회 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원을 제출해옴에 따라 23일자로 사표를 수리했다고 발표했다.

박회장은 2001년 5월부터 마사회 부회장으로 임명된 후 2003년 8월부터 현재까지 마사회 회장으로 1년6개월간 재직했다.

한국마사회는 최근 자회사인 (주)알앤트(대표 조일준)와 시설관리용역도급계약을 맺은 것과 관련,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청와대의 감사를 받던 중이었으며 박회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21일 농림부에 사표를 제출했었다.

이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당분간 이봉수 부회장 대행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