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구제역 예방을 위해 강도 높은 국경검역과 병행해 공항과 항만에서의 캠페인 및 사이버 홍보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검역원은 특히 구제역 발생 위험성이 높은 3월과 5월까지를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축산농가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퀴즈풀이 가축방역 사이버 홍보''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행사는 구제역 청정 유지를 위해 대국민 방역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으로 간단한 퀴즈풀이를 통해 구제역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상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특히 검역원 이벤트 팝업창을 통해 구제역 예방과 관련한 6개 문제를 풀게되며, 항목별로 힌트 부분을 연계해 일반인도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됐다. 또 행사 참여자중에서 매월 10명씩 추첨해 농산물상품권(5만원권)을 지급한다.
검역원은 또 강도 높은 국경검역과 병행해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구제역 유입방지 홍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난달말 인천공항을 비롯한 전국 13개 공항과 항만에서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한 홍보캠페인을 벌여 관심을 끌었다.
박종명 검역원장은 “지난해 민·관이 합동해 철저한 구제역 방역대책을 수행한 결과 구제역 발생이 없었다”며 “올해도 검역전용전광판 확대설치 등 대국민 홍보활동 강화,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및 해외정보수집 강화 등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한 국경검역 활동을 강화해 구제역 청정국 지위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기자명 김진삼
- 입력 2005.03.07 10:00
- 수정 2015.06.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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