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축협·상주축협·전남낙농조합이 2004년 축산육성 대상에 선정됐다.

농협중앙회는 매년 회원조합을 대상으로 사업 성장률과 실제 추진상황·우수농축산물 등을 평가해 선정하고 저리자금 지원과 우수직원 해외연수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3일 중앙회 정례조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들 조합은 중앙회장 명의의 상패와 부상은 물론 5억원의 무이자자금이 지원되며, 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된 파주축협은 4급 직원 특별승진의 자격까지 얻게 됐다. 수상조합의 선정이유은 다음과 같다.

▲파주축협
양돈AI센터를 설립 운영해 계열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선도적인 축산경영여건 조성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축산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조합 자체 자금을 조성, 정책자금 금리수준인 3.5%로 지난해 총 148억원을 공급해 축산경쟁력 제고에 큰 몫을 담당했다.
사료 취급량을 크게 늘려 관내 전체 사료물동량의 50% 수준인 월 7500톤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함으로써 가격인하를 유도해 원가절감으로 양축가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여기에 친환경 축산경영 지원을 위해 축산분뇨 처리능력을 5배로 증대시켜 하루 150여톤을 처리하고 있으며, 가축공제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축산업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상주축협
상주 감먹는 한우 브랜드사업을 정착시켜 지역 특색에 맞는 우수 축산물 생산과 지속적인 판로 확보와 유통 차별화를 통한 양축가 조합원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인터넷 쇼핑몰·택배 판매 등 브랜드 홍보와 마케팅의 다각화로 참여농가들에게 희망을 주고 조합 경제사업 활성화라는 상승효과를 거두었다.
브랜드 밑소 등록사업을 통해 고품질 브랜드육 생산기반 확충과 혈통 등록 통일을 통한 소비자 신뢰 구축으로 매출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전남낙협
축산인증컨설턴트 요원을 육성하고 임상 수의사를 채용해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동물병원 2곳(나주·순천시)을 운용함으로써 체계적인 사양관리와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농가를 개별 방문해 목장 경영과 금융자산관리를 컨설팅하는 원 스톱시스템을 구축해 농가 경영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TMR사료공장의 생산설비 시설을 자동화 시설로 전면 교체해 우수한 품질의 사료를 저가에 공급하고 있다. 전문요원 2명을 낙농기자재 사후서비스사업에 배치함으로써 안심하고 착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수리시 발생되는 비용은 조합에서 무상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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