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축협운영협의회(협의회장 윤상익 여주축협조합장)는 지난 9일 여주축협 회의실에서 고영곤 농협중앙회 상무, 박재근 경기농협본부장과 관내 회원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정기협의회를 개최하고 당면한 축산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상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DDA농업협상, 쌀시장 개방 등 농촌에서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어 국가 차원의 획기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며 “축협을 중심으로 한 축산농가들은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친환경 축산기반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월10일부터 시행된 악취방지법에 따라 참석한 조합장들은 양축농가의 피해최소화를 위해 악취방지법의 대상과 지정 기준, 행정처분사항, 대처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축사청소등을 통한 청결상태 유지, 악취저감 노력을 축산농가 교육을 통해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조합장들은 또 경인지역의 축산업 발전을 위해 농협경기지역본부 축산경제팀의 인원을 현재의 6명에서 축산물 마케팅, 축산물 브랜드, 방역 및 환경관리 담당을 신설해 10명으로 확대 운영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하고 축산지원팀 직제 확대개편에 대해 농협중앙회에 건의키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농협법 개정에 따른 지역조합의 상임이사제 도입에 따른 문제점, 배합사료 직거래판매 확대 및 지역농협의 사료 판매에 따른 조합간 가격마찰 문제, 지역조합 10년이상 장기 근속 직원에 대한 인사이동 등에 대해 논의 했다.
한편 고영곤 농협중앙회 상무는 “농협이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새농촌 새농협 운동을 통해 시대의 변화에 맞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지금부터, 나부터, 작은것부터 실천해 꼭 필요한 농협, 고마운 농협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