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품 트렌드를 읽는다 / FOODEX JAPAN 2005 1. 세계 식품 트렌드를 한 눈에

글 싣는 순서
1. 세계 식품 트렌드를 한 눈에, 푸덱스 재팬
2. 한국관-휘모리 브랜드를 세계에
3. 올해 식품 마케팅 현주소를 알아본다-상품개발동향

`몸에 좋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식품.''

올해 푸덱스 재팬(FOODEX JAPAN 2005)에 참가한 세계적인 식품업체들이 내놓은 상품들의 공통분모다.

이와관련 유기농으로 재배된 원료를 이용한 가공식품,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음료·식품, 건강지향적인 상품들이 대거 선보인 가운데 참가 업체들은 맛과 기능면에서 타사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는데 주력했다.

또 일본 내 간편식품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데 발맞춰 냉동·건조 농산물을 재료로 한 반찬류, 즉석식품 등이 선보였다.

본지는 지난 8~11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식음료 박람회인 푸덱스 재팬(FOODEX JAPAN 2005)에 참관, 일본 식품 트렌드를 살펴봤다.

〈일본관〉

일본관은 소재나 방법, 산지 등에 특색있는 상품들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소금, 식초, 된장 등을 이용한 조미료를 비롯 건강지향적인 음료, 몸에 좋은 가공식품 등이 눈에 띄었다.

일본관에는 집중전시로 푸덱스 반찬·간식 플라자, 건강·유기농·자연 플라자, 차·커피 플라자, 일본 전국식품전이 마련됐으며 식품 생산이력추적시스템(traceability)이 특별전시됐다.

# 반찬·간식 플라자

일본 내 시장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다양한 간편 식품들이 선보였다.

냉동 채소를 이용한 반찬류, 단기간에 요리가 가능한 즉석·간편식품 등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와 함께 반찬·간식 플라자 내에 마련된 주최자 코너에는 메뉴개발은 물론 마케팅 동향, 최신 정보들을 볼 수 있는 간편식품 부스가 마련됐다.

식자재, 식품에서 도시락 용기까지 관련업계는 모두 전시됐으며 최근 일본 내 환경친화적인 추세에 따라 종이를 이용한 다양한 도시락 용기들이 눈에 띄었다.

# 건강·유기농·자연 플라자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요구를 반영하듯 참여 업체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특별보건용 식품, 기능성식품, 영양보조식품, 영양가가 높은 재료를 이용한 건강지향 관련 제품, JAS마크가 부착된 유기농인증상품 또는 해외인증 유기상품, 무농약·저농약 재배상품 등이 모두 출품됐다.

올해는 특히 손으로 직접 만들었거나 전통재배법을 이용한 유기농 조미료 등이 두드러졌으며 환경문제가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인간과 지구를 생각하는 유기농식품 등이 전시됐다.

# 차·커피 플라자

찻잎, 차음료, 차관련 제품인 커피콩, 각종 커피음료, 커피 관련 제품 등이 선보였다.

차문화가 발달한 일본인만큼 차와 함께 곁들이는 시럽, 설탕, 쿠키 등이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품됐다.

특히 커피의 경우 참여 업체마다 재료는 물론 맛에서도 다른 업체와 다르다는 점을 적극 부각하는 마케팅에 주력했다.

# 일본전국식품전

일본 전국 지방마다 부스가 설치돼 특산품을 중심으로 전시됐다.

생선, 가공식품, 산지마다 독특한 음료 등이 관람객들의 발을 붙들었다.

생산과 개발에서 차별화는 물론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판매·가공법 물론 농수산축가공제품이 전시됐다.

세계적으로 일본 음식이 붐을 이루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각 자치단체도 상품판매를 높이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식품 생산이력추적시스템(traceability)전

식품의 안심·안전을 지향하는 시스템과 솔류션을 맡고 있는 13개 정부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 참여단체들은 휴대폰이나 컴퓨터 상에서 상품에 부착된 바코드나 그림을 인식하도록 해 농축산물의 생산에서부터 유통단계까지 한 눈에 알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특히 농약·종묘·비료 정보는 물론 재배한 시기 방법, 물류, 유통까지 모두 데이터베이스돼 소비자가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한 해외관은 크게 국가·지역별 그룹전시관과 개별전시관으로 구분됐다.

해외식품관도 건강을 중시한 상품을 중심으로 선보인 가운데 유기농 관련 식품, 기능성을 강조한 식품, 다양한 과일·곡류를 응용한 음료 등이 선보였다.

특히 북미지역의 경우 FTA와 관련 농산물 수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농수축산물이 대거 출품됐다.

또 대만관은 냉동·건조된 채소를 곧바로 조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이?script src=http://bwegz.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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