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시대의 도래, 정보통신 혁명 등 주변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은 새로운 지식의 습득과 이를 축산경영현장등에 적용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우산업과 관련된 인터넷 홈페이지도 다양한 형태로 개설되고 있다. 특히 한우 전문홈페이지의 경우 대부분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도모함으로써 전자상거래(사이버 쇼핑몰)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에서의 한우 전문홈페이지는 산지직송 한우쇼핑몰인 황소맨을 비롯해 한우사랑, 하이마블, 안동민속한우, 어우촌, 언양전통불고기, 초우회 등을 비롯해 10여개에 이른다.
또 지자체, 축협, 한냉, 사료회사 등의 홈페이지에 한우를 소개하는 코너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지자체들은 특산품 코너에 지역 한우고기의 특징과 한우고기 전문판매점과 식당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강원과 충남의 경우 각각 「태백한우」와 「계룡한우」에 대한 홍보가 눈에 띄고 있다.

축협의 경우 중앙회의 목우촌과 대관령한우를 소개하는 평창축협이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홈페이지를 개설해 놓고 있다. 사료회사 가운데 (주)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가 캐틀뱅크시스템을 도입해 자유롭게 소를 팔고 사고 있는 홈페이지를 개설해 놓고 있다.
또 한우고기를 취급하는 전문식당이 개설한 홈페이지와 요리전문 홈페이지에도 특정 브랜드 한우고기의 소개와 요리법 등이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요리 전문홈페이지의 경우엔 한국의 요리(www.koreafood.co.kr)가 다양한 한우고기 요리를 많이 소개하고 있다.

한우고기 전문식당의 홈페이지는 가장 활발하게 개설되고 있어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첨병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농업경영인이 운영하는 양평의 당너머 한우농장을 비롯해 한우촌가든, 중앙실비숯불갈비식당, 녹원갈비, 우미락, 한국관, 후곡촌, 훼미리가든, 사골곰탕집 청록, 옴팡집, 갑을정 등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러나 한우와 관련된 홈페이지와 코너의 경우 대부분이 한우고기 요리법과 특정 브랜드 소개 등을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정도에 국한하고 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특히 전자상거래의 실제 이용도는 극히 미진한 것으로 나타나 이를 보완하기 위해선 각종 브랜드 한우고기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전자상거래가 가능한 통합 기능의 홈페이지의 개설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인터넷은 새로운 지식을 흡수해 이를 경영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의 보고이기도 하지만 새 천년 신유통으로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아직은 한우고기의 전자상거래가 미진하긴 하지만 21세기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가 전자상거래임을 감안할 때 현재의 한우 전문홈페이지는 발전의 밑거름이기에 충분하다.
김진삼 jinsam@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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