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농산업클러스터 시범사업에 전국에서 24개 사업단이 신청했다.

농림부에 따르면 전국 시·군 등 지자체가 신청한 총 56개 클러스터 사업에 대해 각 도에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공개토론회 등을 거쳐 총 24개 사업을 선정, 농림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이중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하고 10여개소의 지역농업클러스터(사업단)을 선정해 총 1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된 사업들은 중앙 심사과정에서 일부 사업이 조정될 수 있으며 원칙적으로 년간 10억원 범위내에서 차등 지원된다.

선정된 사업들은 3개년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시범사업 기간 동안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사업비 조정 및 지원중단도 가능하다.

이번에 신청된 사업들은 각 지역에서 지역농업클러스터를 추진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사업단을 구성한 후 사업계획을 수립해 지방자치단체의 심사를 거쳐 신청됐다.

농림부는 이번에 신청된 24개 사업에 대해 중앙심사를 거쳐 4월중에 확정할 계획이다.

김성민 구조정책과장은 “지역농업클러스터는 어떠한 유형이든 확실한 리더 등 추진 주체가 있어야 성공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지역농업혁신체계 구축 및 네트워킹 지원 등에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신청한 사업단은 안성 안성마춤클러스터, 포천 홍삼한과마을클러스터, 양평 환경농업-21클러스터, 춘천·철원·화천·양구·인제 한우하이록클러스터, 태백·영월·평창·정선 백두대간농업포럼클러스터, 원주 친환경농업클러스터, 영동 포도농산업클러스터, 괴산 친환경청정고추클러스터, 아산 자원순환형친환경농업클러스터, 서천 한산모시클러스터, 청양 구기자클러스터, 장수 장수 Mt.Apple Power클러스터, 정읍 돌고도는 환원순환농업클러스터, 보성 녹차클러스터, 함평 과학농업클러스터, 순천·고흥·보성·강진·해남 친환경쌀클러스터, 도청 경북한우클러스터, 영주 풍기인삼클러스터, 울진 친환경농업클러스터, 김해·창녕·남해·하동·산청·거창 친환경쌀클러스터, 하동 녹차클러스터, 고성·김해·산청·양산·창원·함안·함양·합천 양돈산업클러스터, 도청 감귤클러스터, 경기·충북 햇사레과수산업클러스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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