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설치되는 중앙묘목관리센터는 품종과 대목을 증식해 묘목을 생산자에게 공급하는 기능과 병해충을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한국과수농업협동조합연합회(과수연합회)''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중앙묘목관리센터는 1~2만평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수묘목은 그동안 바이러스 등으로 생육이 저하되고 수량과 품질이 떨어져 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공급할 조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묘포장은 사과, 배, 포도, 감귤, 단감, 복숭아 등 바이러스나 바이로이드 피해가 큰 6대 과종이 중심이 되며 묘포장 사업을 할 수 있는 대상은 영농조합법인이나 지역농협, 시군기술센터 등으로 과수연합회에 신청하면 된다.
이상혁 농림부 과수화훼과 사무관은 “올해 묘목을 확보하고, 바이러스검증센터 등을 구축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하면 앞으로 4~5년 정도면 정상적으로 우량묘목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