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는 새농촌 새농협운동의 실천과제로 양봉농가의 소득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대체 밀원식물 확보를 위해 밀원식물 조성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축산지원부는 약 7000만원을 지원해 오는 4월 중순까지 한국양봉농협, 신림농협, 연곡농협 등 총 6개 조합에 밀원식물 약 11만 그루를 전국의 야산 및 공유지, 밭 등에 식재토록 했다.
또한 농협 계통조직을 통해 관련 협회 및 기관 등에서 식목일 행사시 밀원식물을 중심으로 수종을 선택·식목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축산지원부는 지난 26일 충북 진천에서 한국양봉농협 조합원 및 중앙회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一千五十萬 밀원수 심기운동'' 행사로 밀원식물 식재 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정현 축산지원부장은 “지난해 벌꿀 작황이 극도로 부진해 양봉농가들의 고생이 많았다”며 “이번 사업은 국내 벌꿀 생산기반을 개선하고 양봉농가들의 안정적인 소득보장과 대체 밀원식물의 확보를 위해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