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민원인에 대한 고객 만족도 및 외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일 검역원은 전문요원을 확보해 민원인에게 만족도 및 청렴도에 대한 조사를 전화로 모니터링하는 `Clean call''을 실시키로 했다.

검역원은 Clean call을 통해 축산물 수출입 신고 등 본·지원의 모든 종결 민원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원장이 직접 그 결과를 보고 받아 필요한 경우 관련제도를 개선해 적절한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검역원은 이에 앞서 지난달 9일 민원인들의 편의와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본관동 1층에 종합민원실을 마련하고 그동안 민원업무를 처리하면서 민원인들은 일일이 관련부서를 방문해 민원을 신청하던 불편을 해소한 바 있다.

검역원이 이 같이 민원인 대상의 고객 만족도 높이기 나선 것은 방역과 검역 등 고유업무분야는 양호하지만 고객만족도와 외부 청렴도가 미흡하다는 농림부의 검역원 사업성과 평가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평가보고서에는 대민업무에서는 제출서류 및 처리절차 간편성, 신속성 등 업무처리 편리성 분야에 대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부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도 식품 수입신고 분야와 동물약품 제조허가분야에서 체감 및 잠재청렴도는 농림부 및 전체기관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지적됐다.

검역원은 이 같은 평가보고서 발표이후 민원업무 처리에 있어 민원인의 만족도 향상과 처리과정의 부패방지를 일소하기 위해 전직원 의식개혁 차원에서 전문가를 초청, 부패방지에 대한 강연을 듣는 등 고객만족도 및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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