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김 가격은 김밥용김 중품 도매가격이 4월에도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소매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가 발표한 4월 김관측에 따르면 3월의 김 생산량 증가와 산지 가공김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4월의 김밥용김 중품 도매가격은 전월대비 0.4% 감소한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또 4월들어 시장 유통물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춘절기 행락철을 맞이해 김밥용 김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4월 소매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밥용 마른김 중품의 3월 월평균 도매가격은 속당 3040원으로 전월대비 보합세이며 전월 동월대비 16.1%상승했고, 3월 김 소비자가격은 재래김과 파래김을 제외하고 전월에 비해 보합세를 이뤘다.

재래김 가격이 상승한 것은 물김 시세가 지속적으로 고가격을 형성함에따라 원가상승 압박을 받고 있는 대형소매점들이 판매가격을 올리고 있기 때문으로 추산된다.

3월 김 재고량은 전월대비 33.4%가 증가한 5950만 속으로 추정되며 거래량은 전월대비 8.7%증가했다. 3월의 재고증가량은 예상보다 적은 1490만속 수준으로 전년 동월대비 2.1%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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