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지난 23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아시아경마회의 개회식에서 건전한 경마산업 발전위해서는 경주마 생산기반 확보와 우수씨말 확보, 승마산업활성화로 말산업 저변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국내 경마산업은 지난 80년간 양적으로 크게 성장하면서 한국축산발전과 농어촌복지에 큰 역할을 했다”며 “전환기를 맞고 있는 한국경마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마여건변화를 통해 다른 사행산업과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박홍수 장관은 “사설경마는 경마산업에 나쁜영향을 주고 있다”며 “최근 마사회법 개정을 통해 단속근거를 마련했으므로 사설경마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재 한국마사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이번 아시아경마회의가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 경마산업 발전 방향을 정립할 중요한 시점에 개최돼 더욱 뜻깊다”며 “이번 아시아경마회의가 경마산업에 기여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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