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와 하나로마트분사는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 소재 하나로마트 분사 회의실에서 `축산물 계통판매 확대간담회''를 갖고 축산물에 대한 공급체계 구축과 계통조직 축산물의 마트연합 공동구매 추진, 하나로마트 식육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자는 데 의견일치를 보았다.
이날 전인석 상무는 “통합 이후 시너지효과가 당초 예상을 크게 밑돌고 있는데 이는 상호간의 교류가 단절된 것에서 비롯됐다”고 전제한 후 “보다 적극적으로 교류의 자리를 마련해 서로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애로사항이 어떤 것인지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면 상생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상무는 또 “전국 2200개의 하나로마트 점포는 축산물을 팔아줄 수 있는 엄청난 기반”이라며 “보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면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덧붙였다.
이정호·고영곤 축산담당 상무는 이번 간담회를 농업과 축산의 협동이 첫발을 내딛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농업부서와 축산부서가 긴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하면 상호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지게 되고, 새로운 농협상이 정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