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농협안성교육원에서 개최된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는 갑자기 퍼부은 소나기로 차질을 빚기는 했지만 조합원들과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공리에 끝마쳤다.
사진은 그랜드 챔피언상을 수상한 채수덕씨(사진 오른쪽 두번째)가 김재술조합장(오른쪽 첫번째), 권오걸 전조합장, 김동식 서울우유 젖소검정사업연합회장(왼쪽 첫번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현장 인터뷰/ 김재술 서울우유 조합장
“이번 대회는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가 확대됐습니다.
이전에는 서울우유 낙농지원센터의 지원이 많았지만 올해는 농가가 검정회를 중심으로 자체 소 선정·출품교육·출품 준비를 하는 등 적극성이 두드러졌습니다.
조합장으로서 조합원들의 열의에 감사드립니다.”
소나기 속에서 대회사를 한 김재술조합장은 축주들이나 참석자들 그리고 3000여명의 조합원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행사를 지켜준 것은 이 행사에 대한 관심이라면서 5회에 불과한 행사지만 개량사업이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김재술 조합장은 “서울우유 젖소 검정사업이 1997년부터 중점지도사업으로 추진돼 2005년 5월 현재 약 1800여 농가에서 6만마리가 검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는 납유농가의 67%, 전체 경산우의 69%를 차지하는 것으로 장족의 발전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 조합장은 “이처럼 서울우유의 홀스타인 경진대회는 국내 젖소개량 속도를 가속화시켜 젖소 개량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부하면서 “아름다운 목장, 건강한 젖소, 깨끗한 우유라는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인식시켜 우유소비를 촉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