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을 맞아 얼갈이 배추와 알타리 무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얼갈이배추와 알타리무 생산농민과 채소류 유통인등에 따르면 지난해 김장철에 배추값이 크게 올라 소비자들의 김장수요 위축으로 가정용 김치저장량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데다 지난 가을이후 높게 형성된 무배추값이 최근까지 이어지면서 얼갈이 배추와 알타리무등에 대한 대체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월동배추의 가락시장 가격이 상품 10kg에 8500원선을 웃도는등 지난해보다 3배이상 높은 시세. 무도 8500원선으로 전년보다 2배가량 높은 편.
여기다 소비자들이 봄철을 맞아 묵은 김치에 식상해진 입맛을 돋우기 위해 신선채소류와 겉절이용 소비를 늘리고 있는 것도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주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얼갈이 배추는 4kg상품 기준으로 7500원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2월말보다 1000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000원가량 높은 시세. 알타리무도 2kg상품이 1400원선을 유지해 전년보다 전년동기보다 15%이상 올랐다.
시장관계자들은 그러나 『알타리무는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여서 전주대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온이 상승하면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거래가 활기를 뛸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공급량도 늘어나 가격의 큰 폭상승을 없을 것』이라며 신중한 전망을 내놓았다.
김대수 scoop@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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