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제품을 구입할 때는 제품의 가치와 품질을 판단해 그 기준에 합당한지 여부에 따라 제품을 구입합니다. 구매후 만족도는 제품의 성능이 기대한 것 이상일 때 높아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목우촌의 제품은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고윤홍 농협중앙회 목우촌분사장은 목우촌 제품이 품질과 안전성 제일주의를 실천하면서 양축농가에게는 판로를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신뢰받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대전-광주간 호남고속도로 금산사 인터체인지를 벗어나 전주방향으로 10여분 달리다 보면 아담하고 깨끗한 시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여기가 바로 청결과 고품질로 승부하는 농협 목우촌 김제 육가공공장이다.
목우촌 공장은 하루 2000마리의 돼지를 도축할 수 있는 시설과 햄·소시지 등 육가공품 4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외지로부터 견학을 오는 사람들은 일반 사무실처럼 정갈한 공장을 보고 도축장이라는 이미지가 안든다고 말한다.
특히 목우촌 공장은 인근 주민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철저한 위생과 환경 관리 덕분에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햄·소시지 등의 고품질화를 주도하고 있다.
목우촌에서 생산한 제품은 국내 유통 뿐만 아니라 일본·필리핀·홍콩 등에 수출한 바 있으며, 1995년 돼지고기를 일본에 수출한 이래 1999년 국내 돼지고기 수출 1위를 차지했고, 그해 3월에는 3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8년 6월 국내 돈육업계 최초로 ISO9001 인증을 획득하고, 같은 해 11월 햄·소시지 통조림이, 1999년 프로포크가 KS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또 2000년에는 국내 최초로 도축부문, 2001년에는 부분육 가공부문 HACCP적용업체로 지정, 2003년 햄과 소시지류까지 HACCP인증을 받는 등 고품격 제품 생산을 위한 모든 체계를 갖췄다.
고윤홍 분사장은 “목우촌 제품이 인정받을 수밖에 없는 것은 이처럼 철저한 위생관리와 신선하고 깨끗한 원료만으로 소비자에게 최상의 제품을 공급하려는 목우촌의 고집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목우촌에서 생산하는 프로포크는 ▲계열화 사업에 의한 계열농장 돼지를 원료돈으로 사용하고 ▲원료돈 중 A·B등급(미거세돈 제외)을 선별해 지육범위 73~77kg으로 규정함으로써 높은 품질을 제공하며 ▲위생적이고 청결한 작업장에서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쳐 냉장육 유통체인 시스템인 원스톱시스템으로 공급함과 동시에 ▲박피 작업으로 도축·가공해 신선도를 유지한다. 삼겹살의 경우 미추리를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원하는 순수한 삼겹살 생산 등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목우촌의 계열농가와 출하농가들은 종돈·사료·기술·자금을 지원받고 가격과 판로가 보장됨으로써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다.
물퇘지 출현율 최소화, 육색 향상 등 원료 품질관리, 잔류항생물질 제로화 등 HACCP에 의한 식품 안전성 관리, 콜드체인 유통관리 등 위생과 안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05년 1월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으로부터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받았다.
목우촌은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무기로 삼고 타업체보다 고가격의 정책을 구사하면서 이에 따른 수익은 직·간접적으로 양축농가에 환원하고 있다.
이같은 목우촌의 고집은 수년간 베스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히면서 소비자가 뽑는 각종 상을 휩쓸어 오고 있다.
올 상반기만 해도 여성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명품대상, 베스트브랜드 대상, 히트상품 등에 선정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믿음과 신뢰를 받아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