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이 인터넷을 통한 닭고기 마케팅에 두 팔 걷고 나섰다.

(주)하림은 기존 제품 소개 위주의 단방향 홈페이지를 고객 참여 위주로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정보성과 오락성을 업그레이드한 쌍방향 포털사이트로 리뉴얼, 지난 7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거쳐 9일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닭에 관한한 국내 최대규모라는 기업 위상에 걸맞는 모습으로 새단장한 것이다.

홈페이지에는 닭에 대한 모든 것을 묻고 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닭 관련 사진 갤러리, 요리방법 등 네티즌 및 고객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닭지식, 닭요리 제안, 닭스갤러리, 동호회, 요리 제안, 하림 추천요리 등의 커뮤니티 코너가 신설됐다.

지식 검색을 닭이라는 분야로 전문화 한 `닭지식’은 궁금점을 올리거나 답할 수 있는 곳이다.

하림 내부의 각 부서가 유기적으로 답변 올리기 기능을 담당하도록 돼있어 전문화된 답변듣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네티즌의 참여도가 높은 베스트 질문과 답변을 매달 선정, 참치킨 등 하림의 닭 가공품이 증정된다.

`닭스갤러리’도 네티즌들의 참여가 기대되는 메뉴.

닭이 등장하는 간판이든 농장이든 어떤 배경에서라도 닭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릴 경우 닭지식처럼 클릭수가 높은 베스트 사진 등을 선정 평가해 오픈 첫달 기념행사로 디지털카메라, 김치냉장고 등의 선물을 증정하고 다음달부터는 하림 제품을 증정할 방침이다.

하림측은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했다”며 “이는 국내 최대의 닭고기 전문기업의 위상에 걸맞는 온라인 환경을 조성하고 복시즌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닭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림측은 또 닭지식이나 닭요리 제안 등의 코너를 활용 제품개발과 마케팅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소비자들도 닭에 관한 전문자료를 공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림은 앞으로도 온라인에서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과 더불어 브랜드별 전용 홈페이지 개설에도 나서고 있다.

실제로 하림의 대표 장수 브랜드인 <용가리치킨(www.용가리.com)>의 전용 홈페이지를 오픈한데 이어 최근 대표 브랜드로 뜨고 있는 <챔(cham.halim.com)> 브랜드 홈페이지도 별도 개설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하림은 기존 하림 홈페이지를 닭 포털사이트로 활용하면서 브랜드별 사이트를 주변에 배치하는 전략으로 네티즌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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