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8개 축협이 참여하고 있는 순한 한우가 지난달 30일 농협유통 양재점에 입점했다.

2003년 전국 최초로 한우 공동브랜드사업으로 출발한 순한한우는 그동안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전남도지사·농협중앙회 명품 인증을 받아 고품질 브랜드축산물로 자리매김했다.

박인희 사업단장은 “농협유통에 입점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현장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데 농협유통 명품관에 입점했다는 사실은 바로 최상급 한우브랜드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를 통해 서울의 소비자들도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사료측은 “전남 8개 조합의 과학적인 기술과 농협사료의 품질이 접목돼 탄생한 것이 순한한우”라며 “최근 농협사료가 사료이용 조합들의 고품질 축산물을 팔아주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은 바로 사료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경우 농협사료 사장은 “지역의 우수한 브랜드 축산물을 적극 발굴해 거대 소비시장인 수도권으로 진입시켜 판매 활성화를 도모하는 일은 협동조합의 사료회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면서 “향후 농협 내의 유통망과 일선 조합들의 생산망을 연결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동시에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