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표고버섯의 생산량과 가격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15일 발표한 임업관측에 따르면 이달 하순 이후 표고버섯의 생산량 증가가 예상됐지만 지난해 접종종균의 고온피해, 표고골목의 조기 노목화 등으로 기대에 못미친 지난해 수준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국산 표고버섯 수입이 주춤할 전망이어서 표고가격은 점차 지난해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달 상순 생표고 반입량이 지난해보다 22.2% 증가했지만 가격은 생표고 중품 4kg당 평균도매가격이 2만2150원으로 지난해보다 13% 감소했다. 생표고 가격이 지난해보다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출하된 생표고 품질이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을 감안한다면 실제 가격인 지난해 수준이다.

한편 올해 신규로 접종한 표고골목은 주로 본눕혀두기 상태이며 부정기 또는 주기적 급수방식으로 신규 접종골목의 수분을 유지하는 재배자수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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