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와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핵군육종연구회 공동으로 경남 거창문화센터에서 열린 `최고의 맞춤한우 생산을 위한 전략'' 심포지엄에서 일본 효고현 농림수산기술종합센터 후쿠시마 모리유키 주임연구원은 우리나라에서의 종모우 선발을 위한 연구과제를 이같이 꼽았다.
후쿠시마 모리유키 주임연구원은 `효율적인 종모우의 선발과 현장후대검정'' 발표를 통해 “종모우 1마리의 교배수는 10%를 상한으로 해야 한다”며 “될 수 있는 한 다수의 종모를 이용하고 능력이 균질한 종모우 선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에서의 문제점으로 우수한 육질을 가진 특정의 종모우 공용의 집중으로 생산효율에 우수한 종모우가 도태됨으로써 공용 종모우의 감소 및 후대수 분산의 증대에 따른 유전적 다양성 감소를 지적했다.
후쿠시마 주임연구원은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전 번식우의 등록 및 전 비육우의 산육결과 파악에 나서고 있다”며 “능력과 혈통정보 근거로 복수의 소계통 유지와 근교를 막은 선발교배지침의 작성, 다수의 종모우를 될 수 있는 한 균등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또 정근기 영남대 명예교수가 `웰빙고객을 위한 최고의 쇠고기 생산'' 발표를 통해 “맛 있는 쇠고기는 풍미, 촉촉한 느낌의 다즙성, 녹는 듯한 부드러움의 연도와 함께 사람의 심리에 의해 결정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등급이 높은 쇠고기의 생산기술과 육성기와 비육전기 전반기에 양질 조사료를 급여로 제1위를 충분히 발달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특히 “지방이 부착하고 근내지방이 들어가는 비육전기 중반기부터는 충분한 에너지를 섭취시켜야 한다”며 “쇠고기 품질의 기본요건인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발육생리에 맞는 기본기술에 충실할 경우 항생제나 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질병을 예방하고 정상적인 성장을 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