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축산경제가 2005년 하반기 생볏짚 및 2006년 상반기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 생산 사업 참여 희망물량을 조사한 결과 전남 영광축협 등 8개 조합에서 총 37만톤의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다고 신청한 물량을 토대로 소 먹이용 조사료 생산 계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1일 구매농가 신청을 위한 공급단가 조정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생볏짚은 75원/kg, 총체보리는 2005년산 대비 5원 인하된 95원/kg에 공급하기로 확정하고 8월말까지 구매조합의 신청을 받아 파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계약 생산될 생볏짚과 총체보리는 수입산 톨페스규짚과 연맥건초에 비해 가격대비 각각 15%·36%의 품질이 우수하며, 한우에서 고급육 출현율이 향상되고 젖소에서 체세포수가 반감되는 등 친환경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기에 적합한 품목으로 축산농가가 널리 애용하고 있다.
따라서 축산지원부는 이번 가격인하에 따라 많은 신청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와 더불어 수입 조사료 대체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생산된 보리를 소먹이용 사료로 재배했을 경우 발생하는 조수익은 ha당 25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