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농관련 인터넷 홈페이지는 주로 축협중앙회와 낙농조합이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여기다 몇몇 목장과 조사료회사 등이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중이다. 양돈과 양계, 동물약품의 경우 개인홈페이지도 많지만 낙농은 개인홈페이지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다른 축종에 비해 낙농관련 인터넷홈페이지는 많은 숫자가 아니다. 그렇다고 낙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얻기가 어려운 것은 아니다. 몇몇 사이트만 찾아 다니며 클릭을 하다보면 젖소개량정보에서 부터 젖소사양관리, 질병정보, 사료정보 등 낙농가가 궁금해 하고 필요로 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또 상담실 코너를 클릭하면 궁금증을 해결할 수도 있다. 즉, 낙농업도 인터넷시대에 진입했고, 앞서가는 낙농가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쉽게 정보를 얻어 낙농경영에 반영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낙농사이트 접속건수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낙농관련 홈페이지가 모두 낙농가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양질의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몇몇 사이트를 제외하고 나면 회사 소개, 생산 제품 소개 정도에 그친다는 지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여기다 새로운 낙농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입수해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홈페이지는 한두곳에 불과하다는 지적까지 받고 있는 실정이다.
관계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낙농관련 홈페이지가 낙농가등으로 부터 지속적인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도 개설했다」는 안일하고 단편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통해 낙농가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기수 gschoi@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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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명 최기수
- 입력 2000.03.25 10:00
- 수정 2015.06.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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