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만 깜빡여도 땀이 흐르는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자 수산물 유통업체는 조미김과 건어물을 중심으로한 바캉스 인기 먹거리 특선을 마련하고 있다.

수산물 유통업체는 여름 바캉스 시즌을 겨냥해 조미김과, 쥐치포, 오징어 등 건어물과 청어알, 오징어알 등의 젓갈류를 중심으로 바캉스 인기 먹거리 특선을 준비중이다.

신세계 이마트에서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바캉스상품 초특가전''을 마련해 올리유로 구운 웰빙김, 녹차향 가득한 녹차김등 웰빙상품과 전통방식으로 구운 철판구이김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와함께 국내산 선동오징어를 3마리에 2480원, 생대구 마리당 3800원, 자숙문어를 100g당 1780원에 판매해 무더운 여름철 건강식품으로 수산물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본점에서는 시원한 여름나기(Cool), 푸른 바다가 밀려온다는 주제로 각종 이벤트 행사를 마련해 바캉스 분위기를 유도하는 가운데 뜨거운여름, 시원한 가격 행사를 마련했다.

명란젓갈을 100g에 4750원, 오징어 2마리에 1900원, 삼치 1마리 4500원 등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한편, 도매시장 수산물 거래동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반입량이 대폭 줄고 시세도 약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도매시장의 반입물량 감소는 휴가철임을 감안하더라도 전년대비 활어, 대중어 어류 모두 큰폭으로 감소했다.

활어의 경우는 산지소비가 늘어나면서 시장 반입량이 크게 줄어 양식을 제외한 자연산 어종은 발견하기 힘들다.

단, 제철을 맞은 민어 출하량이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하루 약 800톤 정도가 출하돼 활어가 kg당 2만5000원, 선어 1kg이 2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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