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피서철인 요즘 휴가지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즉석 삼계탕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간편 웰빙식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지면서 제품도 가격이나 구색면에서 다양해지고 상품성도 높아졌다.
(주)하림이 최근 국산 영계에 수삼, 녹각, 오가피, 황기, 당귀, 구기자 등의 피부미용과 강장효과에 좋은 한방재료를 넣은 즉석 삼계탕 `본초 삼계탕''을 선보인데 이어 (주)대대푸드원이 `대대배양근 산삼삼계탕'', 초록마을에서는 `초록마을 60일 닭'', 한복선 `한복선 대나무 삼계탕'' 등 각양각색의 삼계탕을 출시했다.
`대대배양근 산삼삼계탕''은 사포닌 함량이 산삼과 비슷한 산삼배양근을 이용한 것이 특징으로 통상적으로 7000원부터 있는 냉동 삼계탕 제품값보다 월등히 비싼 2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친환경 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반영하듯 초록마을의 친환경 사료와 유기 부산물로 기른 토종닭에 유기농 찹쌀과 마늘, 저농약 대추를 넣은 `초록마을 60일 닭''도 눈에 띈다.
닭에 직접 열을 가하지 않고 지름 12cm 대나무를 이용해 닭고기 특유의 육질을 살린 `한복선 대나무 삼계탕''도 최근 진화한 즉석 삼계탕 제품의 단면을 보여준다.
김대식 하림 홍보과장은 “피서지에서도 손쉽게 보양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면서 매년 즉석 간편 삼계탕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이에 따라 매년 출시되는 즉석 삼계탕 제품의 맛과 영양이 월등하게 좋아지고 업체간 마케팅전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