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돈의 수요가 부족해 MMA(최소시장접근물량) 추가배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돈업계에 따르면 올해 종돈장들이 물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MMA 추가배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올해의 경우 종돈 MMA 물량이 1850마리로 배정돼 있지만 약 34개 농가에서 1100여마리를 추가 배정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올해 종돈 MMA 물량이 부족한 것은 돼지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져 온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종돈장들도 각종 질병발생으로 인해 종돈을 교체하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김성수 한국종축개량협회 종돈개량부 팀장은 “과거에도 종돈장들의 추가배정 요구가 있었지만 올해는 고돈가와 소모성 질병 등 각종 요인으로 인해 추가배정이 확연히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돈업경영인회는 지난달 29일 농림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 종돈의 MMA 물량을 증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농림부 관계자는 “종돈농가의 입식에 차질이 없도록 검토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기자명 김영민
- 입력 2005.08.08 10:00
- 수정 2015.06.2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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