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통해 젖소를 관리할 수 있는 `그린폰 서비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가 한국통신 프리텔과 함께 농협 젖소검정사업 참여농가와 조합 지도원 등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그린폰 서비스는 낙농가들이 휴대폰에 접속해 자신이 키우는 소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서비스 1년만에 이용농가가 2400여 농가로 확대됐다.

이 서비스는 과거에 인터넷에 접속해 농협에서 제공하는 자신들의 젖소관련 정보를 확인해야만 했던 것을 휴대폰으로 가능케 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게 된 신개념 정보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농가들은 자기 젖소의 적정 사료급여량, 최적 임신시기, 체세포 관리정보 등을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신선하고 영양가 높은 우유를 생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농협에서는 품질 좋은 우유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 전국 26개 조합, 4000여 농가의 19만마리에 대해 매월 유량, 체지방 등을 체크해 관리하는 젖소 검정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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