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축산지원부장은 “국내 경기의 장기적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 2004년 유대 인상 이후 분유재고가 줄지 않고, 일부 유업체들의 우유 덤핑·감아팔기 등으로 유통질서마저 혼란스러워져 우유에 대한 소비자의 이미지가 저하될 것이 우려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게다가 낙농산업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예상돼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범 국민적 운동을 전개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우유소비홍보는 지난 25일 중앙회 현관에서 우유 나눠주기 캠페인을 필두로 크게 4가지의 형태를 통해 전개될 예정이다.
△가족사랑 우유보내기 운동
농협중앙회 2만8000명·회원조합 6만9000명을 대상으로 개인·사무소·지역본부별로 우유 신청을 받아 축산지원부에서 취합하고, 서울우유·부산우유·제주낙협우유 중 신청자가 희망하는 우유를 공급해주게 된다.
권유와 음용실적이 우수한 자는 12월 중 접수된 신청서 수량과 공급업체에서 발행한 영수증을 기준으로 평가해 시상할 계획이다. 상금은 지역본부·사무소·개인별로 1위 100만원·50만원·30만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이 지급된다.
△사무소별 자체 우유소비홍보
추석관련 행사, 연말연시 사무소 자체의 양로원·보육원·고아원·무의탁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이웃 성금 모금시 우유활용을 권유한다. 계통조직 구내 식당에 우유급식을 추진하고 각종 회의시 우유마시기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물론 관할 기관·단체들에게도 협조를 부탁한다.
△1사1촌 운동 연계
1사1촌 운동 참여업체들을 대상으로 참여업체 대상 조직내 우유 소비협조와 각종 행사시 우유 이용을 권유하고, 자매결연 농촌에 우유 음용권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
2004년 자매결연 추진 현황을 보면 기업체 1565개, 소비자 단체 425개, 사회종교단체 224개, 관공서 312개, 농협 557개 등 총 3083개로 업체들의 참여시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언론 홍보
농협방송 등 내부 홍보기능을 적극 활용하고 전문·일간지를 통한 우유의 우수성 홍보에 주력함으로써 우유에 대한 인식전환을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