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분기중 한우도체 등급판정 조사결과 냉도체 판정이 온도체 판정 보다 1등급(1+등급 포함)과 2등급 출현율이 각각 9.4%, 3.2%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3등급은 온도체 판정이 냉도체보다 11.6% 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등급별 가격차이를 감안할 때 농가소득은 냉도체 판정을 받은 경우가 온도체 판정보다 생체 5백kg기준 두당 6만원 이상을 더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축협 축산물등급판정소에 따르면 전국의 한우도체 총 22만2천5백22두중 냉도체 판정은 69.2%인 15만3천9백46두, 온도체 판정은 30.8%인 6만8천5백76두로 조사됐다.
등급별 출현율은 냉도체 판정의 경우 1등급(1+등급 포함)이 17.9%인 2만7천6백28두, 2등급이 31.2%인 4만7천9백83두, 3등급은 49.9%인 7만6천8백50두로 나타났다. 등외등급은 1%인 1천4백85두에 불과했다.
온도체 판정은 1등급(1+등급 포함)이 8.5%인 5천8백46두, 2등급이 28%인 1만9천1백78두, 3등급은 61.5%인 4만2천2백2두의 출현율을 보였다. 등외등급은 1천3백50두로 2%에 그쳤다.
특히 온도체 판정 선호지역인 광주·전남과 울산지역은 온도체 판정이 월등히 많았으나 상위등급 출현율은 냉도체 판정이 월등히 높았다.
광주·전남지역의 경우 등급판정을 받은 총 2만5천2백64두중 냉도체 판정은 15.8%인 3천9백86두, 온도체 판정이 84.2%에 달했다. 그러나 등급별 출현율은 냉도체 판정이 온도체보다 1등급(1+등급 포함)과 2등급이 각각 7.9%, 2.5% 포인트 높았고 3등급은 6.3% 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역도 등급판정 두수는 온도체 판정 79.1%로 단연 많았으나 등급별 출현율은 냉도체 판정이 온도체보다 1등급(1+등급 포함)과 2등급이 각각 33%, 14.2% 포인트 높았고 3등급 반대로 48.6% 낮았다. 김진삼 jinsam@aflnews.co.kr"
- 기자명 김진삼
- 입력 1999.06.03 10:00
- 수정 2015.06.29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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