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는 지난 25일 서울 서대문 소재 농협중앙회 현관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유 나눠주기 행사를 벌인데 이어 12월말까지 4개월 동안 전국 농협조직과 농협가족을 대상으로 우유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이정현 부장은 “최근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국내 흰우유 소비가 감소하고 분유 재고가 크게 늘었다”면서 “학교가 개학을 하게 되면 소비가 늘기는 하겠지만 그것만으로는 침체된 낙농업을 살리기에는 부족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부장은 “이를 위해서는 중앙본부가 먼저 우유에 대한 지식을 숙지해야 할 필요성이 있고, 우유 한잔 더마시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농협관련 유관단체와 협력업체·1사1촌 결연 자매기업 등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지원부는 `가까운 가족과 친지 및 이웃에게 사랑의 우유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향의 부모님들에게,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우유를 보내줘 우유를 매개로 한 가족사랑운동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