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창립이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한우농가 스스로가 우리산업은 우리가 지킨다는 투철한 정신이 생산자단체로 확고한 자리를 잡고 한우산업을 민족산업으로 유지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은 창립 6주년을 맞기까지는 이같이 한우농가 스스로 한우산업과 협회발전에 노력해온 결과라며 지난 몇 년을 준비해온 한우자조금 설치 등은 천번 만번 강조해도 부족한 일을 해냈다고 밝혔다.

남 회장은 “그동안 수입생우 반대 및 유통투명화 운동과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근절해 노력해온 한우농가들에 감사한다”며 “한우산업을 한우농가 스스로 지키는 첫 단추가 한우자조금 사업인 만큼 앞으로 한우자조금의 조기 정착을 위해 모든 열정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남 회장은 특히 “9월 정기국회에서 육류의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법제화가 꼭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외국 농축산물과의 전쟁에서 이기는 길인 차별화의 몫은 농가라면 법적,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책임은 정부와 국회에 있다”고 덧붙였다.

축산팀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