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대 이슈는 육류의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법제화로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9월 정기국회에서 20만 한우농가와 농협, 모든 축산관련단체와 축산인이 하나 돼 법제화를 꼭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박해상 농림부 차관보도 격려사를 통해 “안전과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악성가축질병 근절, 환경친화적 축산, 고품질·안전 축산물 생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고 “정부도 농가와 협력을 통해 정책 수립과 집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17대 국회에서 육류의 원산지표시제 입법안 최초 발의한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과 열린우리당 유선호 의원과 민주당 이낙연 의원 등도 축사를 통해 육류의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법제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혀 참석한 한우농가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참석 한우농가들도 결의문을 통해 수입생우의 입식저지와 한우자조금의 실현 때와 같이 한우농가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9월 정기국회에서의 육류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법제화가 반드시 이뤄낼 것을 결의했다.
한우농가들은 또 쇠고기의 한우둔갑판매 행위 근절을 위한 유통 투명화를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불법유통 둔갑판매 방지를 위한 음식점원산지표시제의 법제화 실현에 적극 투쟁할 것을 천명하고 안전한 고품질 한우고기를 소비자에게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한우산업 발전에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한우협회 김동운 장흥군지부장, 윤호식 예천군지부장, 김준수 마산시지부장이 농림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경기 양주군, 강원 횡성군, 충북 제천군, 충남 청양군, 전북 임실군, 전남 장성군, 경북 구미시, 경남 하동군 등 7곳의 전국한우협회 지부가 우수지부상을 각각 수상했다. 우수회원으로는 배종호, 김공중, 장기수, 채희락, 한인수, 이석용, 한현선, 민재기, 강종필 등 9명이 선정돼 전국한우협회장 표창과 부상을 받았다.
전국한우협회는 특히 한우산업 발전에 남다른 역할을 수행해온 조유행 하동군수와 조충희 경기도 축산과장이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외도 한우농가의 자긍심부여 및 단합을 통한 한우산업의 발전도모를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한우 시식회, 기자재 전시회, 노래자랑,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