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의 인사는 대상자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송석우 축산경제대표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 소재 농협중앙회 2층 중회의실에서 3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직원들의 적재적소 배치를 통해 사업 극대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육가공·계육가공 등 축산분야 경제사업이 환경 악화를 이겨내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성장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것은 적절한 조직구성 때문이었다”며 “이를 계기로 향후 인사원칙은 대상자가 희망하는 부서를 최대한 반영해 능력을 100% 이상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인사와 관련 승진은 조직 기여도가 우선이며, 그것이 안될 땐 반드시 별도의 보상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중앙회 사업의 약진과 병행해 회원조합간의 연계 활성화가 상반기 축산경제의 사업의 가장 큰 성과였음을 강조하면서 `순한한우''와 (주)롯데쇼핑의 업무협약을 예로 들었다.
중앙회와 회원조합간의 긴밀한 연계로 협동조합의 산지 유통과 도매유통의 기능을 극대화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농민과 양축가들의 이익을 도모한다는 협동조합의 이념을 실천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경제사업의 약진 배경에는 농업부문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며 쌀 팔아주기 운동 등 농업 경제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상반기 축산경제사업 실적은 9327억원으로 당초 목표 8733억원을 돌파하는 1068%의 달성율을 보였다. 권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