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 1일 황우석 박사에게 축산발전 연구 후원기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정대근 회장은 초빙된 황우석 박사와 담소를 나누면서 국내 축산업 발전과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에 감사를 표하면서 무균·청정 가축이 국내에서 최초로 탄생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후원기금 출연에 대해 “황우석 박사는 축산 생명공학을 통해 가축개량에 박차를 가해 온 결과 무균돼지를 복제생산했고, 광우병에 걸리지 않는 송아지를 탄생시키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며 “이를 계기로 질병없는 가축 개발 등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활동에 더욱 힘써줄 것을 400만 농업인과 간곡히 부탁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황우석 박사도 “양축가들의 땀과 노력이 질병 문제로 헛수고가 되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항병성 강한 가축을 탄생시키는 것이 바로 소득 증대를 통한 잘사는 농촌 만들기”라며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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