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농수산식품부로 확대·개편하고 보건복지부는 국민복지를 위한 보건·의료·노동정책에 주력토록 정부조직개편이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배상호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무이사는 지난 1일 한국동물자원과학회 주최로 KOTREX 엑스포 과학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추계 심포지엄에서 `안전축산물 생산관리 시스템'' 발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배 전무는 “식품의 원료생산에서부터 가공·유통단계까지는 생산부처에서 체계적으로 일관되게 관리하고 보건부처는 식품안전성에 대한 연구·평가에 집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음식점 등 최종소비단계의 확인검사를 통해 생산담당부서를 견제할 수 있도록 교차점검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장기적으로 농림부는 농수산식품부로 확대·개편해 모든 식품위생과 방역업무를 연계해 질병청정화와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소비자안심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국민복지를 위한 보건·의료·노동정책에 주력하도록 정부조직개편이 과감히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