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의 산지 육계값과 계란값은 생산비 수준에서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육계·채란업계에 따르면 육계값은 이미 생산원가 이하인 kg당 1천∼1천1백원에 머물고 있다. 계란값도 수도권지역의 경우 특란 89원, 대란 87원, 중란 84원, 소란 79원, 경란 62원으로 여기다 DC 20원을 감안하면 생산원가 수준에 불과하다.
양계협회에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육계사료 생산량은 28만3천톤으로 전년동비보다 14%가 증가됐고, 4월의 생산량은 12만1천수로 17.6%나 늘었다. 특히 6월 육계가격에 영향을 미칠 지난 4월중 입란된 육용종란은 3천14만9천개로 전월대비 2.9% 증가됐다.
육계업계는 이에따라 이달의 육계값은 생산비를 밑도는 kg당 1천∼1천2백원 내외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계란값은 6월이후 부터는 계절적으로 소비가 급격히 감소하는 시기인데다, 지난 4월까지 계란값이 높게 형성되면서 노계도태가 감소하고 신계군도 생산량에 가담해 계란값은 당분간 약세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결국 산란 노계도태를 통해 생산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대책이라는 지적이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6월 하반기 이후가 되면 종계노계 도태가 시작될 것이므로 그 이전에 산란계노계를 도태시켜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희 sunhe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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