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한국형 종돈 `축진요크''와 `축진랜드''의 계통조성 돼지를 전북 남원 소재 다산종돈(대표 박화춘)에 공급하고 2008년 9월까지 활용 기술을 이전키로 했다.

축진요크와 축진랜드는 축산연에서 1995년부터 2002년까지 7년에 걸쳐 개발해 상표등록한 종돈으로 자돈 생산능력 및 증체량이 뛰어나고 국내 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계통조성 돼지이다.

축산연은 이미 계통조성이 완료된 축진요크 18마리와 축진랜드 2마리를 지난 8월에 1차로 공급했으며, 내년 2월에 축진요크와 축진랜드 각각 30마리와 40마리를 2차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다산종돈과 3년간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이 기간동안 고능력 인자유입 조성을 위한 개방 추군 유지와 유전능력 향상, 상위능력 개체간 계획교배에 의한 축군 균일도 유지 등의 기술을 이전키로 했다.

종돈의 수출기반 조성 및 수입비용 절감을 위해 한국형 고능력 계통 돼지의 개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축산요크와 축진랜드의 민간기업 기술이전은 국내 종돈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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