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젖소개량부는 최근 낙농가들의 다양한 정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2개월에 걸쳐 자체 홈페이지를 대폭 개편했다.

이의철 부장은 “이번 개편이 단순히 외형상의 디자인만을 바꾼 것이 아니라 낙농가들의 욕구에 맞춰 내부프로그램의 대대적인 보완 작업을 거쳤다”고 밝혔다.

기존의 홈페이지 관리부분에서 경상대학교 농민넷과 분산 운영되던 것을 통합운영함으로써 홈페이지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고, 최신기술을 적용해 기사검색시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또 전산실 인력으로만 관리되던 부분들을 담당자별로 관리할 수 있도록 자동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고객의 욕구를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해 수정과 변경 컨텐츠 관리도 한층 수월하게 프로그램화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검정조합에서 검정원들 간에 애용되던 검정사업 동호회와 젖소개량부 직원 메일 시스템을 통합해 통합메신저 시스템화함으로써 검정원을 포함한 관련기관과의 보안유지 상태에서 정보교환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져 일반 메일에서는 교환할 수 없는 대용량 파일을 주고 받을 수도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업을 관장하고 있는 이춘지 과장은 “이번 개편은 양적 낙농중심 서비스에서 효율성과 유질을 중시하는 질적인 서비스로 개선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다른 프로그램과의 호환성을 높여 성적표 양식의 변화없이 저장과 출력이 가능하도록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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