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횡성한우, 함께해요 횡성한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횡성한우축제는 한우를 중심으로 모든 행사가 기획 되면서 전국 규모의 한우 테마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매년 개최해온 횡성군 축제인 `횡성 태풍문화제''를 지난해부터 한우를 테마로 전국 규모로의 차별화, 특성화시킨 것이 성공의 주요인이라는 진단이다. 특히 횡성한우축제로 변경하면서 횡성한우의 브랜드 가치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만명 이상이 다녀가고 한우를 주제로 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쇼핑이 한자리에 펼쳐진 `2005횡성한우축제’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이모저모
○…횡성한우 하루 1억원어치 판매
횡성축협이 축제장내에 개설한 횡성한우 판매장은 할인가격으로 횡성한우를 사려는 소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하루 판매량이 1억원에 달해 지역 특산품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축제가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한몫을 거들고 있다는 평가.
특히 지난해 15만명에 이어 올해는 5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최소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 횡성한우의 브랜드가치 제고와 횡성더덕 등 지역 특산품의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우협 횡성군지부 관계자는 “축제기간 동안 시식되는 한우만 3마리 이상에 달하고 현장에서 이뤄진 소비와 판매 등을 포함하면 5일간 200마리 이상의 횡성한우가 도축됐을 것”이라고 전망.
○…건강과 맛을 제공하는 `웰빙'' 축제
산과 강, 호수가 있고 강변에 있는 휴양림까지 만날 수 있는 횡성한우축제.
혈액순환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다는 명품 브랜드 한우고기 횡성한우를 시식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웰빙 축제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
특히 한우협회 횡성군지부의 시식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뚜렷하고 공기와 수질 오염이 없는 최적의 사육환경에서 사육돼 육즙이 풍부하고 감칠맛이 나며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라며 엄지를 치켜 세우기도.
또 한우축제장에는 더덕캐기, 더덕 빨리 까기 등의 체험장이 열리고 더덕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
전국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횡성더덕의 진한 향기로 인해 횡성에서의 하루는 수명을 1일 더 연장한다는 말에 모두가 함박웃음.
○…체험 축제로도 자리매김
한우와 관련된 음식, 요리 등 먹거리를 주된 내용으로 관람객의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한우 체험 축제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
특히 한우품평회와 송아지경매 등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는 물론 소달구지 타기, 송아지 빗질하기, 소 뚜레 만들기, 한우소리성대모사, 한우꼬리잡기, 한우사진전 등 어린이와 어른이 같이 하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져 눈길.
또한 횡성의 3대 특산품인 한우와 더덕, 안흥찐빵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는 관람객들로부터 단연 인기.
○…군민 모두가 함께해요!
횡성한우 축제기간중인 지난달 29~30일 종합운동장에서 제37회 군민체육대회가 열려 축구 등 8개 종목을 놓고 읍·면선수단이 선의의 경쟁을 벌이기도.
1~2일에는 제1회 횡성한우배 국민생활체육축구대회와 2~5일까지는 횡성실내체육관에서 2005횡성한우배전국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해 명실상부한 전국 규모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횡성군의 의지를 보여주기도.
○…비가 내려도 축제는 계속된다
행사 이틀째 비가 내리면서 행사장 곳곳에 물이 고여 원할한 행사진행이 어렵자 대형 트럭을 동원해 모래를 깔고 배수구를 만드는 등 축제 열기를 식히지 않기 위해 축제 추진위 관계자들이 눈물겹게 전개.
이들의 노력 덕분인지 비는 계속 내려도 송아지 경매와 시식코너, 판매장, 쇠고기이력정보시스템 홍보장 등은 관람객들로 북적거리고 준비한 행사도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 원할하게 진행돼 안도의 한숨.
▲<현장 인터뷰>고명재 횡성축협 조합장
“횡성한우축제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대 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축제의 모든 것이 횡성한우를 중심으로 꾸며지고 있습니다.”
횡성한우축제 공동추진위원장이기도 한 고명재 횡성축협 조합장은 횡성한우축제의 의미를 이같이 밝히고 “횡성한우축제는 실제로 한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