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에 내린 60년만에 최악의 폭우로 인해 애써 가꾼 농작물과 가족처럼 아끼던 가축을 잃어야 하는 아픔과 역경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전북지역 농업인 모두의 협력과 노력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준 농협전북지역본부장은 이같이 어려운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호남의 평야지인 김제에서 전북 축산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축산농가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축산물 완전개방, 구제역과 같은 악성 가축질병으로 국내 축산업은 심리적 위축 등 축산업 발전에 매우 어려운 시기가 있었다”며 “축산인 모두가 상호협력과 노력으로 극복해온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이 함께하면 보다 더 경쟁력 있고 발전적인 축산업으로 거듭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특히 “친환경 축산을 위한 축산업등록제, 소비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조금제도, 투명한 유통을 위한 생산이력제 및 브랜드사업이 도입됐다”며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한 가축방역사업 등은 축산농가의 자율적이고 솔선하는 노력이 매우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또 “농협도 축산컨설팅사업, 축산브랜드사업, 지도연구사업 등 축산조직 발전과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을 도모하고 경쟁력을 갖춘 선진축산 육성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과 지도,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진축산을 위한 노력은 축산농가와 단체 그리고 행정이 함께 할 때 성공적으로 달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이를 위해선 “축산농가의 스스로 끊임없는 경영개선과 친환경 축산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한마음 대회를 통해서 축산인이 화합을 다지고,
지혜를 모은 다면 전북축산 발전의 중요한 전기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