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추진중인 정부의 농가부채 대책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데 불만을 품고 일부 지역농민들을 중심으로 모 안심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움직임들이 아직 모내기를 끝내지 않은 남부지역에 확산될 경우, 올해 쌀 생산목표달성에 차질이 우려된다.
한농연 경남도연합회는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농가부채경감 등 수많은 농정공약으로 농민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집권한 국민의 정부가 실효성없는 농가부채대책과 대선공약을 이행치 않아 농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며 『이에따라 우리 농민들은 시·군별로 「논 1필지 모 안심기 운동」을 벌이며 벼농사를 포기함으로써 현정부에 대한 농민들의 분노가 얼마나 높은 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성명서에는 『정부가 이런 농민들의 처절한 절규를 외면한다면 제2, 제3의 강도높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농가부채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배긍면 mik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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