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만큼 사료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생산비의 60% 이상을 사료가 차지하는 데 사료 생산비를 최대한 낮추고 생산성을 높이는 것만이 양축가들의 소득을 증대시키는 일입니다.”
지난 10일 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에서 협의회장에 선출된 우용식 수원축협조합장은 협동조합에서 사료를 가공하고 판매하는 것은 사료가격을 견제함으로써 일반 양축가들의 소득과 직결되는 만큼
조합간 중앙회와 조합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용식 협의회장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중앙회와 사료가공조합간 공동생산·공동판매 방식에 대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농협사료 8개 공장과 13개의 사료가공조합이 뜻을 하나로 모아 미래 축산업 발전에 견인차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 협의회장은 또 “중앙회와 사료가공조합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먼저 쌍방간 작은 이익을 벗어버리고 투명성을 유지하면서 상호신뢰가 전제돼야 한다”면서
“모든 것을 공개하고 상호 경쟁하지 않는 기준을 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우용식 협의회장은 치열한 사료 판매경쟁을 지양하고 전체 축산업 발전을 위해 조합과 중앙회가 힘을 모으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