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국내원유 총생산량은 최소 255만톤 낙농가수는 7000호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난 13일 낙농진흥회 회의실에서 열린 낙농산업발전대책협의회(의장 조석진)에서 낙농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선 중장기 목표설정이 먼저 이뤄져야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협회측은 “중장기 낙농산업 대책을 논하는 자리인 만큼 임기응변식의 대책보다 멀리 보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협회안에 따르면 2015년 낙농가 호당 평균 생산량은 1톤, 마리당 산유량은 8500kg, 세균수 및 체세포수 1등급율은 90%이상이며 원유자급률은 2004년 수준인 73%이다.

특히 우유소비 확대를 위해 초중고등학교 및 군 급식 물량을 현재보다 570톤 늘리며 국내산 원유 중 정상가격 판매비율을 10%이상 높이면 현 수준 만큼의 원유 자급률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의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생산자 스스로 산업 목표를 제시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평한 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국제 환경과 국내 시장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의견을 같이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