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종계장의 추백리와 가금티프스, 광우병,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웨스트나일열병 등을 예방하는 현장 기술개발 및 교육 등에 적극 나서 주목받고 있다.
검역원에 따르면 20일과 21일 전국 가축방역기관의 종계장 추백리와 가금티프스 혈청 검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단 킷트를 이용한 혈청검사 진단법과 살모넬라 혈청형 분리 등의 현장 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검역원은 또 지난 12일과 14일 광우병(BSE) 검사업무를 담당할 7개 광역자치단체의 가축방역기관의 검사요원을 대상으로 광우병 신속검사 기술전수 교육을 가졌다.
이번 광우병 검사 교육은 내년부터 전국 시·도에서 실시되는 광우병 검사업무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과거 검역원에서만 광우병을 검사하던 방식이 각 시·도에서도 자체검사를 수행함으로써 신속한 검사가 가능해지게 된다.
이와 함께 주로 야생조류에서 발생해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뇌염을 일으키는 웨스트나일열병에 대한 신속 검사기술을 개발하고 보급에 나선다.
이 웨스트나일열병 검사기술은 지난달 산업재산권 출원을 완료한 상태로 바이러스 감염을 방어할 수 있는 진단용 항체를 이용한 효소결합면역측정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검사기간이 3시간으로 신속 진단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 기자명 김진삼
- 입력 2005.10.19 10:00
- 수정 2015.06.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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