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비육종이 지난 10일 수출을 통해 베트남 현지법인인 Darby-CJ Genetics 농장에 종돈 112마리를 입식했다.

이번 종돈 입식은 지난 6월 다비육종과 CJ와의 상호 협조로 베트남 현지에 모돈 1080마리 규모의 종돈장을 준공한 이후의 첫 번째 수순으로 이루어 진 것으로 다비육종은 연내까지 기초돈군으로 사용할 후보돈 입식을 완료할 계획이다.

다비육종측은 “이번 수출은 수입개방으로 인한 국내 축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국내에서 국한됐던 축산업계에서 벗어나 글로벌 체계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한국축산의 미래를 앞당기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다비육종은 지난 7일에는 (사)통일농수산사업단과 협조해 북한 북고성군에 위치한 고성양돈장에 후보돈과 웅돈을 포함한 26마리를 분양해 양돈분야에서 북한과의 농업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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