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하다는 인식이 일단 각인되면 상황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소비자들은 신뢰를 거둬들이지 않습니다.
안전하다는 인식 때문에 확실하지 않은 제품 구입에서 확실한 제품으로 구매선을 바꾸게 됩니다.”
지난 20일 1차산업으로선 유일하게 2005 소비자 웰빙지수 1위를 차지한 후 박치봉 농협계육분사장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파동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로부터 과분한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안전과 위생을 확보하기 위해 전직원이 노력한 보람의 결실이라고 감격해 했다.
“계육사업을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마음자세로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사육단계부터 도축·가공은 물론 유통까지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한 덕분”이라는 박 분사장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향후 고품격 닭고기 생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목우촌 닭고기는 90% 정도 계열농가를 통해 위탁사육을 시키며 맞춤사료와 고품질 닭고기 사육프로그램을 적용하고, 10%는 일선축협을 통해 공급받음으로써 100% 계통출하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품질이 우수한 닭과 통합관리시스템이 적용된 도축·가공장 그리고 유통과정 모두가 안전과 위생으로 통제됨으로써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박 분사장은 자신한다.
박치봉 분사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품질관리부문을 더욱 강화해 소비자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며 “깨끗한 냉장유통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함으로써 이번과 같은 영예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박 분사장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파동과 관련 “언론의 과장보도가 소비자들에게 마치 국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오인하게 만들었다”며 “인수공통인 조류인플루엔자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과장보도는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분사장은 “이로 인해 소비가 30% 정도 감소해 양계농가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냉각된 소비 촉진을 위해 계육분사가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