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사용절감을 위한 연구모임이 오는 8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된다.
박현출 농림부 축산국장 주재로 개최될 이번 모임에는 이문한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 등 78명이 참석해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과 절감대책 수립을 위한 토의가 이어지게 된다.
농림부는 항생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25일 개최한 항생제 사용절감방안 검토회의에서 항생제 사용절감을 위한 연구모임을 구성 운영키로 하고 1년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에 모임을 갖게 됐다.
항생제 등 동물약품 사용 및 오·남용실태, 건강증진물질 개발 및 효능 검토, 항생제 절감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될 이번 모임을 위해 농림부는 수의사, 축산전공자, 업계, 사료회사, 동물약품업계, 소비자단체 등 각계인사들로 포괄적으로 구성했다.
모임은 분기별 1회 개최를 원칙으로 내년 9월 최종보고서 작성 및 종합대책 발표를 목표로 단계별로 주어진 과제에 따라 각계 전문가가 발표하고 그 내용을 토론해 결론을 도출하는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첫 모임인 8일에는 ‘항생제 등 항균물질 특성과 가축사육 형태별 항생제 사용실태 평가’‘식육중 잔류물질 검사와 잔류위반내용 평가’‘항생제 등 항균물질별 내성균 출현 및 감수성 검사실태’ 등이 발표된다.
- 기자명 김선희
- 입력 2005.11.07 10:00
- 수정 2015.06.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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