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공동브랜드가 개발되고 활성화되기 위한 첫단추라고 생각합니다.”

브랜드 난립을 막고 우수한 임실치즈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이루기 위해 뜻을 하나로 모으는 데 노력해 왔던 신동환 임실치즈농협 조합장은 왕관표 임실치즈피자와의 업무제휴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소감 한마디.

“임실치즈사업의 체계화에 뜻을 함께 한 김병이 왕관표 임실치즈피자 대표와 임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독려를 아끼지 않은 김진억 군수에게 감사한다.

임실군에서 추진되고 있는 치즈과학연구소·치즈피아 조성·치즈클러스터·치즈밸리 육성사업과 연계해 임실치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한국 치즈의 원조라는 명성과 함께 임실군을 대한민국 치즈의 메카로 성장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어려운 점은 없었나.

“군을 등에 업고 조합 브랜드만을 위해 이 일을 추진한다는 오해도 받았다. 그러나 공동브랜드사업은 조합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군의 지역경제는 물론이고 한국 낙농산업의 돌파구로써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브랜드가 난립하는 상황에선 모두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어 서로에게 도움이 안된다.
그래서 공동브랜드는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

-업무제휴 이후의 사업은 어떤 형식으로 하게 되나.

“공동브랜드가 개발되고 활성화되기 전까지 일단 양측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아직 가맹점주들과의 의견교환이 충분하지 않아 상당한 반발도 있어 뜻이 하나로 모아지기 전까지는 양측의 인지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강한 브랜드를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기능적인 면에서 많이 달라진다.

신제품 개발과 제품 공급은 임실치즈농협이 맡게 되고, 왕관표 임실치즈피자는 가맹사업 운영사업자로 판매망을 구축하게 된다.

상호 강점을 더욱 강화시켜 지역성향에서 벗어나 전국 브랜드화 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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