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학부모 아카데미가 본격 실시됨에 따라 학교 우유급식률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3일 인천 백운초등학교에서 ‘우리가족 건강생활’이라는 주제로 시작한 강의를 기점으로 2005 추계 학부모 아카데미를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부모 아카데미는 우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인천지역 2개 초등학교에서 시범사업이 실시된 바 있다.
낙농진흥회 측은 “시범사업 결과 지난달 인천광역시청, 인천시 교육청, 우유 급식업체와 구축한 협조체제가 구축돼 벌써 3군데 학교의 프로그램 일정이 확정됐고 다른 학교들과 개최일정을 협의중”이라며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우유 홍보로 급식률 제고에 한 몫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인천은 자율급식체제로 인해 우유급식 참여율이 저조한 지역으로 우유급식률 제고를 위한 첫 번째 타겟으로 언급되던 곳이라 의미가 크다는 평이다.
낙농진흥회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 강사로 여 에스더 에스더클리닉 원장, 유태우 서울대 가정의학과 교수, 홍혜걸 중앙일보 의학전문기자, 그리고 KBS 비타민-위대한 밥상 게스트이기도 한 한영실 숙명여대 교수를 초빙했다”며 추후 학교급식률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기자명 장두향
- 입력 2005.11.09 10:00
- 수정 2015.06.28 22:18
-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