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0일 대전 샤또호텔 회의실에서 회장단 회의를 갖고 미국산 수입재개 반대 운동을 강도 높게 펼쳐나가기로 결의했다.

회장단은 이날 “광우병(BSE) 발생국인 일본이 20개월령이하 미국산 살코기 수입을 재개하려는 것과 비발생국인 우리나라의 입장은 다를 수밖에 없다”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농림부와 외교통상부 등에 전달하고 집회 등 단계적으로 수입반대 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식육의 음식점원산지 표시제 입법화가 지연되는 것과 관련 오는 16일 이인기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간담회 참석과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을 방문해 협조 및 설득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06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을 의결하는 대의원총회에 맞춰 12월초 한우지도자 연수회를 개최키로 했다.

또 40세이하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한우후계자를 선정해 육성교육과 협회 청년분과위원회 구성의 중심축으로 활용키로 의결했다.

특히 10월말 현재 71%인 한우자조금 거출률을 내달말까지 85%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중앙회와 도별로 거출홍보단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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