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수급안정위원회는 돼지고기 수급안정을 위해 해외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양돈수급안정위원회는 지난 1·2일 수안보 농협공제수련원에서 내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기존 수출국의 수입 바이어에 대한 실태조사와 정보 제공과 병행해 홍콩·러시아 등 신규 수출국을 적극 개척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형조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 기획실장은 홍콩은 내년부터 3년에 걸쳐 양돈장이 중국 본토로 이전되기 때문에 고품질 돼지고기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 예상되고, 러시아는 유럽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관계로 등심 수요가 높다며 이들 국가를 공략하면 의외의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급안정위는 이를 위해 수출대상국 관계관 초청과 수출 상담회 등에 2억원을 투여하고 수출업체들의 물류비 지원으로 2억원 등 총 4억원을 책정했다.
수급안정위는 또 내년 사업비 10억여원 중 수급관측에 1억 5000여만원, 교육정보제공 1억 5000만원, 조사연구에 1억 7000만원 등 총 9억 1000여만원을 책정하고 예비비 9000여만원은 조사연구사업비로 활용키로 했다.
- 기자명 권민
- 입력 2005.12.07 10:00
- 수정 2015.06.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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